본문 바로가기
MOOVIE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 Mean Girls

by 이루피 2022. 11. 19.
반응형

 

 

퀸카로 살아남는 법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감독 : 마크 워터스
주연 : 린제이 로한
개봉 : 2004.09.03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8.22
상영시간 : 97분
국가 : 미국, 캐나다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케이디 헤론(린제이 로한)은 16살이 되고 자택 학습을 하다가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가게 된다. 부모님의 직업이 동물학자였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14년을 살았다. 엄마가 대학 강단에 서게 되고 아프리카를 떠나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 것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간 학교는 생각과는 달랐다. 앉을자리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점심을 먹을 때도 다가가기 어려워 화장실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집에 돌아온 케이디에게 오늘 어땠냐고 묻는 부모님의 물음에 케이디는 대답도 하지 않고 방으로 간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케이디는 데미안과 제니스의 옆에 앉게 되고 다행히도 데미안과 제니스는 케이디에게 먼저 말을 걸고 셋은 친구가 된다. 셋은 운동장 앞 잔디에 앉아서 대화를 하다가 체육복을 입고 나오는 카렌, 그레첸, 레지나를 싸가지 공주들이라고 소개한다. 그 중 레지나를 여왕벌이라고 부르며 학교에서 해마다 열리는 댄스파티의 고정 퀸이라고 했다. 댄스파티에서 킹과 퀸으로 뽑히게 되면 학생회의 대표가 된다. 식당에 간 케이디는 데미안과 제니스에게 가려던 중 한 남자아이가 추근덕댄다. 그 모습을 보던 여왕벌 레지나가 그 남자아이에게 그레첸에게 작업 걸 땐 언제고 또 수작을 부리냐며 당장 꺼지라고 한다. 남자아이는 떠나고 케이디는 데미안과 제니스에게 가려는데 레지나가 같이 식사를 하자며 앉으라고 한다.

케이디는 얼떨결에 싸가지 공주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 싸가지 공주들은 자기들끼리 속닥거리더니 이번 주 동안 같이 점심을 먹게 해준다고 한다. 거절할 틈도 없이 내일보자며 수요일은 핑크색 옷을 입는 날이라고 한다. 데미안과 제니스에게 얘기해주자 제니스는 흥미로워하며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레지나에 대한 얘기를 다 해달라고 한다.

케이디는 레지나가 착한 것 같다고하자 제니스는 흥분하며 걔는 인간쓰레기라며 자신의 인생을 망쳤다고 한다.

케이디는 당황해하며 왜 그렇게 제니스를 싫어하냐며 증오하는 것 같은데 이유가 뭐냐고 묻자 데미안이 대신 대답해주려는데 제니스는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는다. 그리고는 미워하는 게 아니라 걔네들과 어울려서 놀고 얘기해주면 재미있겠다는 말이라고 한다. 수학 수업시간에 케이디는 수업을 듣는데 앞자리의 남학생 에론이 연필을 빌려달라고 한다. 케이디는 에론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집으로 간 케이디에게 부모님은 친구를 사귀었다는 말에 안도를 한다. 다음날 데미안에게 빌린 핑크색 옷을 입고 간 케이디는 싸가지 공주들과 어울린다. 그들은 규율이 정해져 있는데 탱크톱을 연달아 입으면 안 되고 묶는 머리는 일주일에 한 번만 할 수 있고 금요일에는 청바지나 트레이닝복을 입어야 한다고 했다. 이 규율을 어기면 자기들과 어울릴 수 없다고 했다. 치마를 살 때도 남자에 관한 문제도 모두 얘기해야 한다고 했다. 레지나가 치즈 프라이를 주문하러 가고 그레첸은 귀엽다고 생각하는 남자 있냐고 케이디에게 묻는다. 케이디는 에론이라고 대답하자 카렌과 그레첸은 에론은 안된다며 레지나와 1년이나 사귀었던 전 남자 친구라고 한다. 옛 남자 친구는 건드리면 안 되는 게 여성의 법규라고 하며 레지나에게 모른 척해주겠다고 한다. 수업이 끝나고 케이디에게 한 남학생이 말을 건다. 수학을 잘하는 케이디에게 수학경시대회를 나가자고 제안을 하며 명함을 준다. 케이디는 싸가지 공주들과 레지나의 집에 놀러 가게 되고 레지나의 방에서 다이어리를 보게 된다. 인물평전이라며 케이디에게 그 다이어리를 보여주는데 내용은 같은 학교 학생들의 사진을 붙여놓고 안 좋은 글들을 적은 다이어리였다. 제니스와 데미안의 사진도 있었고 제니스는 레즈비언이라고 적혀있었다. 케이디는 데미안은 못 말리는 게이라고 말하고 다이어리에 적게 된다. 하지만 말해놓고 실수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케이디는 제니스에게 여자애들의 험담을 늘어놓는 다이어리가 있다고 하자 제니스가 자신에 대해서는 뭐라고 적혀있냐고 묻자 케이디는 거기에 제니스는 없었다고 거짓말을 한다. 제니스는 그 책을 훔쳐오라고 한다. 그럴 수는 없다고 하자 나쁜 짓을 보고도 못 본 척하냐며 케이디를 꼬드긴다. 집에 돌아온 케이디는 레지나에게 온 전화를 받는다. 레지나는 케이디에게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하고 케이디는 제니스와 데미안의 얘기인 줄 알고 시치미를 떼야겠다고 생각한다. 레지나는 그레첸에게 에론 얘기를 들었다며 네가 좋아한다면 말리진 않지만 에론은 엄마랑 친구밖에 모르는 아이라며 험담을 한다. 그래도 에론이 좋다면 도와주겠다고 얘기한다. 그리고는 그레첸이 네 비밀을 얘기했는데 화나지 않냐고 이간질한다. 케이디는 그레첸은 원래 주목받는 걸 좋아한다며 화는 나지 않는다고 하자 수화기 너머로 그레첸의 목소리가 들린다. 같이 듣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 에론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진 케이디는 에론에게 다 아는 수학문제를 모르는 척 물어보며 대화를 하고 가까워진다.

에론은 할로윈파티가 있다며 케이디를 초대한다. 케이디는 설레는 마음으로 파티 의상을 고르고 드라큘라 분장을 하고 간다. 하지만 다른 여학생들은 모두 란제리나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있었다. 모두들 케이디를 이상하게 쳐다본다.

파티에서 에론에게 인사를 하고 케이디에게 마실 것을 가져다 주겠다며 에론은 음료를 가지러 간다. 그때 레지나가 에론에게 찾아가서 케이디에 대한 말을 지어내서 험담을 한다. 레지나와 에론이 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던 케이디는 레지나가 자신을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레지나는 케이디가 보고 있는 걸 알고는 에론과 키스를 한다. 

화가 난 케이디는 곧장 제니스와 데미안에게 가서 있었던 일을 얘기한다. 그리고 제니스, 데미안, 케이디는 제니스를 무너뜨릴 계획을 세운다. 에론과 헤어지게 하기, 몸매 망치기, 싸가지공주들 사이 갈라놓기였다.

이 일을 성공시키려면 케이디가 계속해서 친하게 지내라고 한다. 그 뒤 케이디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싸가지 공주들과 어울리게 되고 피부 고민을 하는 레지나에게 좋은 크림이 있다며 발크림과 세안 젤을 섞은 크림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다이어트하는 레지나에게 몸에 탄수화물을 없애주는 칼로리바라고 소개하며 고칼로리 바를 먹게 한다.

어느덧 학교에서 열리는 댄스파티가 시작되고 중간에 있던 레지나는 자신의 왼쪽에는 케이디가 오라고 한다.

가장자리로 밀려난 그레첸은 소외감을 느끼고 케이디에게 밀려난 기분이 든다. 그레첸은 케이디에게 레지나의 험담을 늘어놓게 되고 레지나가 목요일마다 영사실에서 셰인과 바람을 피운다고 얘기한다. 그 얘기를 듣고 에론과 헤어지게 하기 위해 작전을 시작하고 영사실에서 수영부 회의를 한다고 에론을 영사실로 가게 한다. 에론이 영사실을 갔을 때 레지나는 숨었기 때문에 작전은 실패했다. 그 뒤에도 레지나가 바람피우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작전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케이디는 그 뒤로 에론에게 말을 걸기 위해 수학 문제를 물어보는 척하는데 그때 98점 시험지 점수를 에론이 보게 된다.

시험을 일부러 망치는 것이었다. 에론이 방과 후에 수학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 레지나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한다.

둘은 그렇게 가까워지게 되고 케이디는 에론에게 레지나가 바람피운다는 사실을 말하게 된다.

레지나와 에론은 헤어지게 되고 레지나는 칼로리바를 먹고 살이 계속 찌고 있었다. 두 개의 계획이 성공하고 하나만 남았다.

싸가지 공주들 사이 갈라놓기였다. 케이디는 레지나와 통화를 하는데 레지나는 그레첸이 못생겼다며 험담을 하고 통화를 끝내고 그 사실을 그레첸에게 전한다. 그레첸은 레지나를 따돌리기 위해 카렌에게 전화해서 레지나가 카렌에게 걸레 같다고 한 얘기를 한다. 다음 날 점심시간에 식당에 갔는데 레지나가 트레이닝복을 입고 왔다. 카렌과 그레첸이 규율에 어긋난다고 얘기하자 레지나는 규율이 뭐가 중요하냐고 한다. 평소였다면 넘어갔을 테지만 험담을 들어서인지 그레첸은 넌 여기 앉아있으면 안 된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레지나는 맞는 옷이 트레이닝복밖에 없다며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 뒤로 그레첸과 카렌은 케이디만 졸졸 따라다니게 되었다. 케이디가 여왕벌이 된 것이다. 

케이디네 부모님이 하루 동안 집을 비우게 되고 케이디는 집에서 파티를 벌인다. 8명으로 시작한 파티는 입소문을 타고 많은 인원이 오게 되고 레지나도 그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부르지 않았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케이티의 집으로 간다. 

케이디는 생각지도 못한 인원에 에론을 찾아다니다가 케이디의 방으로 가게 되고 케이디와 만나게 된다. 둘만 방에 남는다. 

그리고 일부러 수학시험에 낙제한 것도 사실대로 얘기하며 에론과 친해지고 싶어서 그랬다고 얘기한다. 에론은 왜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았냐고 하자 케이디는 레지나 때문이라고 하자 에론은 기분 나빠한다. 케이디에게 레지나를 따라 하는 레지나 복제인간 같다고 화를 낸다. 케이디는 해명을 하려는 찰나에 술을 많이 마신 탓인지 에론에게 토를 하고 만다.

에론은 그 자리를 떠난다. 데미안과 제니스는 파티에는 자기들을 안 불러줘서 서운함을 느끼고 말다툼을 하다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레지나는 그간 먹었던 칼로리바가 살찌울 때 먹는 칼로리바인 것을 알게 되고 케이디를 매우 혐오하게 된다. 레지나는 곧장 집으로 달려가 다이어리를 꺼내 글을 적는다. '제일 비열하고 재수 없는 년, 절대 믿지 마라. 추악한 걸레다! ' 그러더니 자신의 사진을 붙인다. 다음 날 학교에 가서 교장선생님께 그 책을 보여주며 여자화장실에 있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피해자인 척 연기하는 것이다. 교장은 케이디, 카렌, 그레첸을 불러 다이어리를 보여주며 이게 뭔지 아냐고 묻는다. 그레첸은 다 레지나가 쓴 것이라며 하지만 교장은 믿지 않는다. 레지나는 다이어리의 내용을 복사해 학교에 뿌리고 다닌다. 학교의 모두가 그 내용을 보게 되고 학교는 전쟁통이 된다. 교장은 여학생들을 강당에 모아놓고 얘기한다. 이 다이어리에 대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노버 리 선생에게 진행을 해달라고 한다.

노버리는 모두 눈을 감고 누가 몰래 자신의 욕을 한 적이 있다면 손을 들으라고 하자 모두가 손을 든다.

또 반대로 뒤에서 누군가를 욕해본 적이 있으면 손을 들으라 하자 모두가 손을 든다. 노버리는 한명 한명에게 얘기를 시켰고 레지나는 자신은 피해자라며 이런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러자 노버리는 학생들에게 레지나에게 피해를 본 사람 있냐고 묻자 여학생 모두가 손을 들었다. 노버리는 케이디에게 자백하고 싶은게 있냐고 물었고 케이디는 없다고 거짓말 했다. 노버리가 재차 물었지만 없다고 대답하자 노버리는 케이디에게 실망이라고 했다. 노버리는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한 명씩 나와서 고백하게 했다. 모두가 사과를 하는 와중에 케이디의 순서가 다가오는데 케이디는 자꾸만 뒤로 갔다. 그러다가 제니스의 차례가 되자 제니스는 레지나에게 사과한다며 케이디가 한 모든 짓을 털어놓는다. 

레지나는 극도로 분노해서 학교를 나가게 되고 케이디는 당황하며 레지나를 따라가며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며 해명하려고 한다. 레지나는 듣지도 않고 케이디에게 순진한 척 그만하라며 소리치는데 버스가 레지나를 친다. 레지나는 그렇게 다치게 되고 학교에서는 케이디가 밀었다고 소문이 났다. 그 뒤로 케이디는 다시 화장실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고 케이디는 교장선생님께 그 다이어리 자신이 쓴 것이라며 솔직하게 얘기한다. 그 뒤로 모두에게 미움을 받고 많이 힘들었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용서를 받는다. 케이디는 수학경시대회에 나가고 우승하게 된다. 그렇게 케이디는 우승 재킷을 입고 댄스대회에 간다. 댄스대회에서 퀸을 발표하고 케이디의 이름이 불린다. 케이디는 그 자리에서 모두에게 사과를 하고 머리에 놓은 왕관을 부숴트려서 모두에게 던져준다. 여왕벌이 아닌 모두가 퀸이 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 뒤로 학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고 영화는 끝이 난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너무 재미있는 하이틴 영화다. 하이틴이지만 유치하지 않았고 대사들도 재치 있어서 재미있었다.
그리고 여자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듯 한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케이디가 레지나에게 살찌는 칼로리바를 속이고 먹게 한 장면과 마지막에 케이디가 퀸이 되었을 때 왕관을 부숴 모두에게 나눠 준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자칫 유치할 수도 있는 영화였지만 지루한 틈이 없이 재밌게 감상한 영화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말하려는 교훈도 잘 전해졌다. 험담과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여자들은 매우 공감할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