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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럭키(2016)

by 이루피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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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럭키(2016)

감독 : 이계벽
주연 : 유해진, 이준, 조윤희, 임지연
개봉 : 2016.10.13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8.76
상영시간 : 112분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코미디

 

비가 내리는 밤에 킬러 형욱(유해진)이 한 남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다음 장면으로 재성(이준)이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한다. 자살을 시도하던 때 집주인 아주머니가 문을 두드린다. 아주머니는 밀린 방세를 못 내면 방을 빼라고 하고 더러운 방을 들여다보며 핀잔을 준다. 아주머니를 쫓아내고 다시 자살시도를 하다가 더러운 자신의 모습에 목욕탕에서 씻고 자살을 하기로 결심한다. 목욕탕에 가려고 문을 열자 건강보험료 고지서가 문 앞에 있다. 주머니에 구겨 넣고 목욕탕으로 간다. 목욕탕에서 형욱을 마주치는데 명품시계와 옷에 돈이 많아 보인다. 목욕탕 안으로 들어오던 형욱이 비누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쥐고 있던 락커 열쇠를 놓친다. 재성은 형욱이 돈이 많은 것을 알고 그 열쇠를 주워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열쇠와 바꾸게 된다. 그렇게 형욱은 119에 실려가게 되고 재성은 형욱의 명품 옷과 시계,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소지품을 들고 딱 하루만 멋있게 살고 죽자고 다짐한다. 목욕탕 앞에 집주인과 동네 아주머니들이 화투를 치고 있다. 재성은 월세를 드린다며 형욱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집주인 아주머니께 드리고 차 키를 누르자 고급 승용차 문이 열린다. 동네의 슈퍼와 중국집을 다니며 그동안 빌렸던 외상값이라며 형욱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준다. 재성은 짝사랑하던 친구에게 찾아가서 빌렸던 돈을 갚는다. 친구는 재성을 반가워하며 다음 달에 결혼한다고 소식을 알리고 재성은 아무렇지 않은 척 축하해준다. 우울해진 재성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고 돌려주기 위해 형욱이 실려간 병원으로 가서 옷과 소지품을 두고 나오려는데 형욱이 재성을 부른다. 재성이 화들짝 놀라자 형욱이 "재성이 제 이름이라고 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혹시 저를 아십니까?"라고 묻고 재성은 담담하게 모른다고 하고 잘못 온 척 황급히 나간다. 형욱은 재성의 퇴원수속 수납 절차를 밟는데 지갑 안에 현금은커녕 카드도 없다. 난감해하던 중 누군가가 형욱을 "선생님" 하고 부른다. 소방대원 리나(조윤희)다. 

형욱은 저를 아냐고 묻자 자신이 병원으로 모셔다 드린 소방대원이라고 소개한다. 형욱은 자신이 목욕탕에서 넘어져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욱은 리나에게 병원비 92만원을 빌리게 된다. 

 

그때 재성은 형욱의 차의 내비게이션에 등록된 집으로 향한다. 한 고급 아파트에 들어선 재성은 지갑 속 아파트 카드로 형욱의 집 안으로 들어간다. 자기 집 마냥 소파에 앉아서 TV를 켜는데 CCTV 장면만 나온다. 한 여자의 모습이 나오는데 재성은 미소를 띠며 지켜본다. 형욱도 재성의 집으로 가게 되는데 더러운 집안과 자살시도를 한 흔적을 보고 자신이 자살시도를 했다고 생각한다. 형욱은 더러웠던 집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이웃주민들에게 찾아간다. 각박한 세상으로 이웃들은 모두 매몰차게 대답한다. 그러다가 한 남자와 시비가 붙게 되고 그 남자가 주먹을 올려서 형욱을 치려고 하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반응해서 공격을 막고 호신술을 쓴다. 그 모습에 자신도 놀라워한다. 리나가 재성의 집으로 오고 깨끗해진 집을 보고 놀란다. 리나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분식집에 데려가 형욱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얘기하고 형욱은 분식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재성은 CCTV 속 여자 은주(임지연)가 각종 흉기로 자신을 찌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처음에 놀라지만 연기를 하고 있다고 깨닫는다. 배고파서 주방의 쿠키 상자를 열자 현금뭉치가 가득 나온다. 그 돈으로 배달음식을 잔뜩 시키고 진열된 와인을 꺼내는데 숨겨진 문이 열린다. 그 방에는 킬러 활동에 필요한 각종 위조 공무원증들과 의뢰인 정보들이 가득 적혀있다. 재성은 형욱이 경찰이라고 생각한다. CCTV를 보다가 그 여자가 자신의 윗집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욱은 분식집에서 칼질을 매우 잘해서 손님들이 엄청 늘게 되고 리나의 가족들은 형욱을 좋아하게 된다.

형욱은 달력에 아침 7시 신원역이라고 적힌 걸 보게 되고 그날에 신원역에 간다. 승합차에서 이름이 불리고 얼떨결에 차에 타고 도착한 곳은 영화 촬영지였고 자신이 연기자가 꿈인 것을 알게 된다. 주인공의 보디가드 역할을 하다가 형욱의 싸움 실력을 보고 주연을 맡게 된다. 

그리고 재성은 은주가 마음에 들어서 은주를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은주를 따라간 곳은 은주 어머니가 계신 병원이었고 재성은 은주에게 우연히 마주친 척 인사한다. 은주는 다급히 어디론가 간다. 재성은 은주가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형욱의 차 안에 숨게 되고 위기를 모면한다. 재성은 은주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은주도 마음을 열게 되고 재성은 전화를 받고 형욱은 경찰이 아닌 킬러임을 알고 분노한다. 

형욱은 리나의 가족들과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 비올 때 자주 듣던 노래를 우연히 듣게 되고 기억이 돌아온다. 이후 집으로 가서 은주와 재성을 찾아간다. 알고 보니 형욱은 킬러이긴 하지만 의뢰가 들어온 대상을 죽인 척하고 외국에서 살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형욱은 의뢰인들을 만나고 은주를 칼로 찔러 죽이는 척한다. 그리고 미리 만들어 둔 세트장으로 형욱, 은주, 재성 모두 컨테이너에 깔린 척 죽는 연기를 한다. 의뢰인 일당은 셋이 죽은 모습을 보고 돌아가고 세 사람은 무사했다. 리나는 형욱을 다시 데리고 촬영장으로 가서 연기를 시키고 형욱은 애드리브로 리나에게 고백하고 리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영화는 끝이 난다. 

 

그리고 쿠키 장면으로는 연기자 형욱에게 신입 연기자가 인사를 하는데 재성이 나온다. 

둘은 함께 영화 촬영을 한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이 영화는 주연 유해진의 역할이 큰 영화다. 분명 과묵한 연기인데 이렇게 웃길 수 있나 싶었다.
코미디 영화로 현실성은 떨어졌지만 유치하지 않고 재미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영화인 것 같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형욱이 분식집에서 일할 때 현란한 칼솜씨로 손님을 끌었던 장면이 제일 인상 깊다.
그리고 재성이 은주에게 우동집에서 관심을 표현하는데 은주가 재성의 우동을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서 먹고 무안해하는 모습이 재미있었다. 럭키는 영화관에서 본 영화인데 기억에 남아서 몇 번이나 다시 본 영화다.
영화관에서도 관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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