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VIE

[영화] 기생충(2019) / 칸 영화제 수상작

by 이루피 2022. 11. 15.
반응형

 

기생충

 

 

기생충(2019)

감독 : 봉준호
주연 :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개봉 : 2019.05.30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9.07
상영시간 : 131분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드라마

 

기우(최우식)네 가족은 바퀴벌레와 곱등이가 있는 반지하에 살고 있고 가족 모두 일자리가 없어서 생계유지가 힘든 상황이다. 기우와 여동생 기정(박소담)은 윗집 와이파이를 쓰고는 했는데 갑작스레 비밀번호를 거는 바람에 와이파이를 쓰지 못하게 되고 잠기지 않은 와이파이를 잡기 위해 집 곳곳을 다니며 와이파이를 찾는다. 그러다가 화장실 구석에서 와이파이를 잡고 좋아한다.

네 가족이 생계유지를 위해 피자 상자 접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밖에서 소독을 하고 기우가 창문을 닫으려 하자 아빠 기택(송강호)이 집안에 소독도 할 겸 창문을 열어두라고 한다. 

집 안 온통 소독약으로 가득 차서 가족들 모두 괴로워하는데 아빠 기택은 묵묵히 피자 상자를 접는다.

피자 상자를 가지러 온 피자집 직원이 대충 접힌 피자 상자를 보고 돈을 3분의 1만 지급하겠다고 하자 실랑이가 벌어지고 기우는 피자가게 직원을 놀리 듯 비아냥 거려서 돈을 다 받는다.

그렇게 받은 돈으로 미납으로 정지된 휴대폰도 살리고 맥주를 마시며 도란도란 대화를 나눈다.

밖에서는 취객이 노상방뇨를 하는데 누군가가 취객에게 정신 차리라며 소리를 지른다.

기우의 친구 민혁(박서준)이다. 민혁이 기택에게 할아버지가 가져다 드리라며 상자를 건네는데 그 안에는 수석이 있었고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며 선물로 전해준다.

 

민혁과 기우는 편의점에서 대화를 한다. 민혁은 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는데 아르바이트로 하던 과외를 기우에게 대신하라고 한다. 기우는 대학동창 많은데 왜 휴학 중인 자신에게 과외자리를 주냐고 묻자 민혁은 과외하던 학생 다혜(정지소)를 좋아하고 있었고 다른 남자들은 믿을 수 없어서 기우에게 과외자리를 주는 것이었다. 

기우가 휴학 중인 자신이 어떻게 과외를 하냐고 묻자 민혁은 기정이가 포토샵을 잘하지 않냐고 묻는다.

그렇게 기우는 기정이의 도움으로 재학증명서를 위조하게 된다. 기우는 그렇게 과외를 맡게 되었고 처음 과외를 하러 가게 되는데 아주 어마어마하게 큰 저택이었다. 그렇게 다혜의 엄마 연교(조여정)와 면담을 하게 되고 민혁의 추천으로 기우는 다혜의 과외에 맡게 된다. 연교는 첫 과외인 만큼 수업에 참관하고 싶다고 하였고 수업하는 기우의 태도에 만족한다.

그리고 집에 걸려있는 어린아이가 그린듯한 그림을 보게 되는데 기우는 그때 아이디어가 머리를 스친다.

바로 여동생 기정을 다혜 동생 다송이의 미술 선생님으로 취업시키는 것이었다.

그렇게 연교에게 미술심리치료사를 알고 있다며 시카고의 일리노이 대학교에 다니고 워낙 유명해서 교육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자 연교는 관심을 가지며 꼭 선생님을 소개받고 싶다고 말한다.

다음 날 기우는 기정과 함께 다혜네 집으로 가게 되고 기정은 제시카라는 이름으로 기우의 사촌의 과 후배라고 속이게 된다. 기정은 타고난 말솜씨로 연교를 휘두르게 되고 다송이를 맡게 된다.

그렇게 번 돈으로 네 가족은 기사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기정은 아빠 기택을 다혜네 집 기사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다혜네 운전기사가 기정에게 작업을 거는데 기정은 거절하며 차에 몰래 자신이 입고 있던 팬티를 벗어둔다.

그 팬티를 발견한 연교의 남편 동익(이선균)은 분노하며 연교에게 기사를 해고시키라고 한다.

기정은 연교에게 오랫동안 알고 지낸 기사님이 계신다며 기택을 소개해주고 기택은 동익의 일터로 면접을 보러 간다.

발레파킹과 대리운전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기택은 운전 솜씨가 뛰어났고 동익의 운전기사가 된다.

그리고 엄마 충숙(장혜진)을 가정부로 만들 계획까지 세우게 된다. 기우는 가정부(이정은)에게 복숭아 알레르기가 무척 심한 것을 알게 되고 기정이 가정부에게 몰래 복숭아의 털을 뿌린다. 

가정부는 병원에 가고 그 모습을 기택이 사진을 찍고 연교에게 가정부가 결핵이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다송이처럼 어린아이도 있는데 계속 둬도 되냐며 연교를 속인다.

기정은 연교와 기택이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가정부에게 복숭아 털을 뿌리게 되고 가정부는 기침을 한다.

그리고 기정은 휴지통에 피자의 핫소스를 뿌려 가정부가 피를 토한 것으로 만든다.

결국 가정부는 그 집에서 나가게 된다. 이후 연교는 서툰 집안일로 힘들어한다. 

기택은 동익에게 사모님께 전해드리라며 가정부 명함을 내밀고 기우의 엄마인 충숙(장혜진)이 가정부로 들어오게 된다.

그리고 다혜네 가족이 다송이 생일을 맞이하여 캠핑을 가게 된다. 하루 동안 빈 집에서 기우네 가족은 자기 집 마냥 누리게 된다. 온갖 술과 음식을 꺼내 먹고 놀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린다.

다들 잔뜩 긴장을 하는데 초인종을 누른 사람은 전 가정부였다. 놓고 간 물건이 있어서 가지러 왔다는 것.

충숙은 빨리 가지고 나가라며 문을 열어주고 전 가정부는 지하로 내려간다.

한참이 지나도 나오지 않자 충숙은 지하로 내려가는데 전 가정부는 지하의 수납장을 옆으로 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충숙에 밑에 깔린 프라이팬을 꺼내자 수납장이 밀리고 계단이 나온다. 전 가정부는 계단을 미친 듯이 뛰어내려 가고 충숙도 뒤따라 내려간다.  그곳에는 전 가정부의 남편과 살림을 차려놓은 듯한 모습이었다.

전 가정부는 가방에서 우유를 꺼내 오래 굶은듯한 남편에게 주었고 남편은 급히 먹었다.

충숙은 전 가정부에게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신고를 하겠다고 했고 전 가정부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던 중 몰래 지켜보던 기우, 기정, 기택이 넘어지는 바람에 전 가정부를 만나게 된다.

전 가정부는 모두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입장이 바뀌게 된다. 전 가정부는 휴대폰으로 기우네 가족을 촬영하여 연교에게 보낸다며 협박을 했고 휴대폰 뺏을 기회를 노리다가 몸싸움이 나게 된다.

그때 전화 벨소리가 울리고 다혜네 가족이 폭우로 인해 집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8분 뒤 도착이라며 다송이 줄 짜파구리를 끓여두라고 한다. 다급해진 가족들은 전 가정부와 그의 남편을 다시 지하에 옮기다가 전 가정부는 머리를 부딪히며 사망한다.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갈 타이밍을 놓쳐서 거실 테이블 밑에 숨는다. 다혜네 가족이 집에 들어오고 다송이는 기분이 안 좋아서 그대로 방으로 들어간다. 연교가 짜파구리를 먹게 되고 충숙과 얘기를 나누다가 다송이가 어릴 때 집에서 귀신을 봤다고 그 뒤로 다송이 생일은 집이 아닌 밖에서 지낸다고 했다. 다송이가 본 귀신이 전 가정부의 남편이었다.

기우, 기정, 기택은 탈출하여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폭우로 인해 집이 물에 잠겨 있었다.

부잣집에서 즐기다가 난장판이 된 집에서 자신들의 위치를 깨닫는다. 

다음 날 마당에는 다송이의 생일파티가 시작되고 다송이가 좋아하는 기정도 초대된다.

그러다 숨어있던 전 가정부의 남편이 기정을 흉기로 찌른다. 그 모습을 본 기택은 동익을 찌르고 어디론가 도망간다.

기정은 결국 숨지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기우는 그 저택에 간다. 저녁이 되어 어두워지자 집 전구가 깜빡인다. 

아버지 기택이 보내는 모스부호인 것을 알아채고 기우는 성공해서 그 집을 꼭 살 거라고 다짐하며 혼잣말한다.

"아버지는 계단만 올라오세요."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이 영화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 괜히 칸 영화제 수상한 작품이 아니었다.
영화를 볼 때는 몰랐지만 숨은 해석이 매우 많았다. 그 숨은 해석을 알게 될 때마다 놀라웠고 신선했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기우네 가족이 피자 상자를 접다가 소독약이 집 안에 들어와도 기택만 아무렇지 않게 꿋꿋이 피자 상자를 접는 모습이 저택에 혼자 있게 될 거라는 복선이었던 것 같아서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에는 지하에 있는 기택이 모스부호로 전구 불을 키는 장면 역시 관객을 놀라게 했고 기우는 지하에 있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그 집을 꼭 사리라 다짐하는데 현실은 반지하에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인간의 모습 그대로 표현 한 영화라고 생각이 든다. 영화 기생충을 아직 시청하지 않았다면 꼭 추천을 해주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