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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 최고의 명작

by 이루피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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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주연 : 치히로/센 , 하쿠
개봉 : 2002.06.28
등급 : 전체 관람가
평점 : 9.58
상영시간 : 126분
국가 : 일본
장르 : 애니메이션

 

 

이사 가는 치히로네 가족, 치히로는 친구들과 헤어질 생각에 기분이 썩 좋지 않다.

길을 잘못 들어서 웬 터널로 가게 되는데 그 터널을 지나자 크나 큰 아무도 없는 테마파크가 나온다.

맛있는 음식 냄새를 따라가 보니 아무도 없는 음식이 한가득 차려진 음식점들이 가득했다.

아빠와 엄마는 나중에 계산을 하면 된다며 음식을 접시에 덜어 마구 먹는다.

치히로는 낯선 환경이 두려워서 음식을 먹지 않고 아빠 엄마를 뒤로 한 채 테마파크 구경을 한다.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구경하다가 하쿠를 만나게 된다.

하쿠는 치히로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으며 여기 있으면 안 된다고 소리치며 당장 다리를 건너 빠져나가라고 한다.

치히로는 음식을 먹고 있는 아빠 엄마에게 이제 그만 가자고 하지만 아빠 엄마는 대꾸도 없이 음식만 먹을 뿐이다.

아빠 엄마는 돼지로 변해 있었다. 치히로는 너무 무서워서 무작정 달리고 달리다가 강에 빠진다.

마침 배가 들어오는데 알 수 없는 유령들이 배에서 마구 내린다.

치히로는 한 풀에서 웅크리고 앉아서 무서워하는데 하쿠가 나타나서 치히로를 도와준다.

 

 

 

이곳은 신들이 피로를 풀러 오는 목욕탕이었다.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이 목욕탕의 경영자인 마녀 유바바에게 가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해야 한다.

거절을 당해도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일을 하고 싶다고 해야 살 수 있다.

유바바는 이름을 빼앗아 돌아가지 못하게 만든다. 치히로 역시 본명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치히로는 센 이라는 이름으로 목욕탕에서 일하게 되고 첫 임무는 대형 욕탕 청소하는 것.

대형 욕탕은 가장 지저분한 손님들이 오는 욕탕이다. 

열심히 청소하는 도중에 밖에는 비가 내리는데 비를 맞고 있는 가오나시를 보게 된다.

센은 문을 열어둘 테니 들어오라고 한다.

 

 

 

청소를 하는데 때가 너무 안 지워져서 린은 센에게 카운터에 가서 가마 할아버지께 보내는 팻말을 받아오라고 한다. 카운터에서는 비싼 약물을 줄 수없다며 손으로 빡빡 문질러 지우라고 한다.

그때 가오나시가 카운터에서 팻말을 꺼내 센에게 준다.

더러운 대형 욕탕에 가마 할아버지가 보내주는 약물을 채우는 동안 린은 식사를 가지러 가고 센은 약물이 차오르기를 기다리는데 가오나시가 팻말을 많이 센에게 건네준다. 

센이 이렇게 많이 필요 없다고 받지 않자 가오나시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팻말을 와르르 떨어트리고 사라진다.

대형 욕탕의 손님이 오게 된다. 아주 더러운 오물 신이다. 가오나시에게 받은 팻말로 약물을 다시 받다가 미끄러져서 대형 욕탕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손님의 몸에 큰 가시가 박혀 있는 걸 보게 되고 지켜보던 유바바는 밧줄을 주며 그 가시에 밧줄을 매듭짓게 한다. 목욕탕의 모든 직원들이 모여서 그 밧줄을 당기는데 온갖 쓰레기들이 다 나온다.

그 손님은 오물 신이 아닌 강의 신이었다. 센의 손에 쓴 경단을 쥐어주고 목욕탕을 나간다.

강의 신에서 나온 쓰레기들 사이로 사금이 발견되고 직원들은 모두 줍기 바쁘다.

유바바는 센을 칭찬하며 저녁을 거하게 한 턱 낸다.

그때 개구리는 사금을 주우러 강의 신이 목욕했던 욕탕을 다시 찾게 되고 가오나시를 만난다.

가오나시는 손에서 금을 만들어서 개구리를 유인하고 개구리가 그걸 잡으러 가오나시의 손에 올라간 순간 개구리를 삼키게 된다.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온 다른 관리자도 삼키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센은 일어났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욕탕으로 내려가 보는데 린이 아주 통이 큰 손님이 오셨다며 금을 보여준다. 센에게도 금을 받으러 가자고 하지만 센은 가마 할아버지께 가본다고 한다.

센은 숙소로 돌아와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커다란 용 한 마리가 하늘을 나는데 그 뒤에 무언가가 용을 쫓고 있었다.

종이새 였다. 용은 괴로워하고 있는데 센이 "하쿠! 여기야! "라고 소리치고 용은 그 숙소로 들어오게 된다.

하쿠는 많이 다쳐서 피를 흘리며 다시 창밖으로 날아갔다. 유바바에게 가는 듯했다.

센은 저대로 유바바에게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유바바에게 간다.

하쿠를 괴롭게 하던 종이새 한 마리가 센 뒤에 착 붙어서 함께 가게 된다.

센은 그렇게 유바바의 방으로 가게 되는데 유바바는 부하 강낭콩 3마리에게 하쿠를 처리하라고 명령을 하고 외출을 했다.

센은 하쿠를 끌어안고 부하들을 쫓는다. 그러던 중 센에게 붙어있던 종이 새는 유바바의 쌍둥이 언니 제니바였다.

하쿠가 제니바의 중요한 도장을 훔쳐서 죽을 거라고 했다. 하쿠는 몸부림치던 와중 지하로 떨어지게 되는데 그곳은 가마 할아버지가 계신 곳이었다. 센은 부모님께 주려고 한 경단을 하쿠의 입에 넣고 억지로 삼키게 했다.

그러더니 인간의 하쿠몸으로 돌아오면서 제니바의 도장을 토해냈다.

그리고 센은 가마 할아버지께 제니바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제니바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기차표를 얻는다.

 

 

그때 목욕탕에서는 가오나시를 센이 들였다며 난리가 나있었다.

가오나시는 센을 찾고 있었다. 센은 제니바에게 가기 전에 가오나시를 만나 가오나시의 입안에 남은 쓴 경단을 먹였다.

가오나시는 구토를 하며 괴로워했고 센에게 달려들었다. 센은 도망을 가면서 가오나시를 목욕탕 밖으로 유인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강을 건너며 가오나시는 삼켰던 개구리와 관계자들을 다 뱉어낸다.

 

 

 

그리고 다시 온순한 가오나시로 돌아오게 되고 제니바의 집에 함께 기차를 타고 가게 된다.

제니바의 집에서 차도 마시고 바느질도 하는데 센은 하쿠가 걱정되어 제니바에게 그만 가보겠다고 한다.

제니바는 조금만 기다려보라며 센에게 직접 만든 머리끈을 선물한다.

그때 바람소리가 들리며 용으로 변한 하쿠가 나타난다. 센은 제니바에게 인사하고 하쿠의 등에 탄다.

가오나시는 제니바의 집에 남고 보와 유바바의 부하인 까마귀는 함께 센과 간다.

돌아가던 중 센은 어릴 때 강에 빠졌던 얘기를 하며 잃어버린 하쿠의 이름이 하쿠강 이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한다.

자신의 본명을 찾게 된 하쿠는 치히로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웃음을 짓는다.

니기하야미 코하쿠누시가 하쿠의 본명이었고 백룡의 모습을 한 강의 신이었다.

그렇게 이름을 찾은 하쿠와 센은 목욕탕에 도착하고 유바바를 만난다.

유바바는 돼지들을 데려와서 부모님을 찾으면 돌려보내 준다고 하게 되고 센은 부모님은 여기에 없다고 말한다.

정답이었다. 유바바는 센에게 인간 세계로 떠나라고 한다.

 

센은 아빠 엄마와 함께 왔던 터널을 지나자 아빠 엄마가 센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이 애니메이션은 내가 너무 좋아해서 50번 이상 본 애니메이션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을 모두 좋아하지만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일 좋아한다.

제일 감명 깊게 본 장면은 강의 신 몸에 박힌 가시에 밧줄을 걸고 당기는데 온갖 오물과 쓰레기, 자전거까지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보면 속이 뻥 뚫리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은 모두 열린 결말로서 더욱더 궁금증을 만들어낸다.
내가 생각하는 그 장면이 엔딩 장면이 되는 열린 결말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감히 내가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좋은 작품이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재밌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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