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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2022) / Falling for Christmas

by 이루피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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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링 포 크리스마스

 

 

폴링 포 크리스마스(2022

감독 : 자닌 데미언
주연 : 린제이 로한, 코드 오버 스트리트, 조지 영, 잭 와그너, 안토니오 D. 채러티
개봉 : 2022.09.23
등급 : 전체 관람가
평점 : 7.19
상영시간 : 93분
국가 : 미국
장르 : 드라마

 

모닝콜 서비스에 한 여자가 잠에서 깬다. 시에라 벨몬트(린제이 로한)이다. 시에라는 자동 커튼을 치고 밖 풍경은 눈이 쌓여서 새하얀 모습이 보인다. 아버지의 운영하시는 벨몬트 리조트의 호텔 사업을 물려받을 상속자이다. 시에라에게는 타드(조지 영)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는데 타드는 백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고 타드는 관심받는 것을 좋아했다. 시에라의 아버지 보레가드 벨몬트(잭 와그너)가 스키를 타고 있는데 한 남성이 말을 건다. 제이크 러셀(코드 오버 스트리트)였다. 

제이크는 소규모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경영난이 찾아오자 투자를 받기 위해 보레가드를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보레가드는 제이크의 기획안을 펼쳐보지도 않고 투자 제안을 거절한다. 리조트 로비로 가던 시에라와 제이크가 부딪히고 제이크의 손에 들린 음료가 시에라의 드레스를 더럽힌다. 철없는 시에라와 타드는 제이크에게 쌀쌀맞게 대하며 당장 나가라고 한다. 그리고 타드와 시에라는 아버지 보레가드와 식사를 하는데 그 자리에서도 타드는 SNS에 올릴 사진 촬영하기에 바쁘다. 아버지는 예의 없는 타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편 제이크가 운영하는 소규모 리조트는 운영이 힘들 정도로 큰 경영난을 겪고 있었고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고 있었다. 보레가드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데 시에라가 아버지의 방에 온다. 잘 다녀오라고 말하며 크리스마스이브에 보자고 한다. 타드와 함께 있을 테니 자신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지만 아버지의 표정은 어두워진다. 그렇게 타드와 시에라는 스노모빌을 타러 눈 쌓인 산으로 올라간다.

타드가 팔로워하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그 외진 산을 태그 했기 때문에 간 것이다. 타드와 시에라는 스노모빌을 타고 가다가 위험 구역에 들어서게 된다.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SNS에 업로드할 사진을 촬영하다가 타드는 시에라에게 반지를 주며 청혼한다. 그리고 반지를 끼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엄청 난 바람이 불어오고 시에라와 타드는 산 아래로 추락한다. 

그때 제이크도 연인 손님을 마차에 태우고 눈 쌓인 산으로 올라갔는데 추락해 쓰러져있는 시에라를 발견하고는 병원으로 데려간다. 시에라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사고 전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이다. 소지품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차에 신원확인조차 하지 못했고 시에라는 어디서 일해본 적도 없어서 데이터가 없었다. 그렇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제이크의 리조트에서 지내게 된다. 다음 날 일어난 시에라는 제이크의 딸 애비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라라고 부르기로 한다. 시에라는 애비의 돌아가신 어머니의 얘기를 하며 가까워진다. 스스로 아침을 차리는 것조차 서툰 시에라의 모습을 보고 애비의 할머니는 이곳에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며 추측한다. 호텔 보안팀에서는 시에라가 아예 방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타드와 함께 떠났다고 생각한다. 다른 곳에 추락한 타드는 길을 잃은 와중에도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기 바빴다. 그리고 한 오두막에 가서 랄프를 만나고 랄프의 오두막에서 하루를 지낸다. 제이크의 리조트에 청소부를 쓰지 못할 정도로 경영하기 힘들었고 시에라가 청소일을 도와주게 된다. 시에라는 청소는커녕 자신의 이부자리조차 스스로 정리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서툴렀다.

그뿐 아니라 리조트의 소일거리 모두 서툴렀다. 애비의 머리손질을 해주다가 시에라의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났다. 

자꾸 사고를 치던 시에라는 답답한 마음에 밖으로 나와 말에게 자신이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털어놓는다. 그 마구간 안에는 제이크가 있었고 모두 듣고 있었다. 장작을 들고 가던 시에라는 또 역시나 미끄러지고 만다.

제이크는 시에라에게 시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같이 가자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딸 애비와 함께 마켓에 가기로 한다. 마켓에서 군밤을 판매하는 할아버지가 애비를 보고 흐뭇하게 웃는다.

제이크와 시에라는 죽은 아내 칼라의 얘기를 하며 리조트에 대해 얘기한다. 제이크의 장인어른이 선물로 주신 리조트라고 얘기하며 리조트를 팔고 싶지 않지만 사람들은 신식 리조트를 좋아한다며 경영난을 털어놓는다. 

시에라는 마켓에서 파는 스노볼을 한참을 바라본다. 제이크는 그 스노우볼을 구매하여 시에라에게 선물한다.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시작되고 모인 사람들은 다 같이 노래를 한다. 리조트로 돌아온 시에라는 선물 받은 스노볼을 한참 본다. 그러다가 옛날에 엄마가 시에라에게 스노우볼을 선물한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시에라는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스스로 침구를 정리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스스로 요리도 하게 되고 세탁법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제이크 가족들과 함께 어울리며 행복해한다. 둘은 서로에게 감정이 생겨가고 있었다. 시에라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애비의 외할머니에게 다가간다. 딸 칼라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리조트 운영이 힘든 사실을 얘기하며 이번이 노스 스타에서 보내는 마지막 크리스마스일 것이라고 얘기하고는 애비를 데리러 나간다. 제이크의 서랍에 앨범을 넣으려던 시에라는 서랍에 있는 인형을 보게 된다. 왜 트리에 걸지 않았냐는 시에라의 말에 제이크는 그 인형을 산 뒤로 칼라가 아프기 시작했다며 버리고 싶지는 않은데 아직 트리에 걸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시에라와 제이크는 장난감 자선행사에 같이 가게 되고 그곳에서 루이스를 만난다. 제이크가 자리를 비우고 루이스와 시에라 둘만 남게 되고 루이스는 제이크가 없었다면 동네가 안 돌아갈 것이라며 자원봉사와 기부를 잘하시는 좋은 사람이라고 얘기했다. 둘은 리조트로 돌아왔고 제이크는 시에라에게 기억이 돌아와도 추억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시에라는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입을 맞추려던 때에 제이크는 멈칫하며 시에라에게 연인이 있을 수 도 있으니 이러지 않는 게 좋겠다고 얘기하자 시에라는 그러면 슬플 것 같다고 하며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다. 다음 날 시에라는 노스 스타를 살릴 수 있는 생각이 났다며 30년 동안 노스 스타를 방문했던 손님들의 연락처와 방명록으로 노스 스타의 모금 행사를 열 것이라고 했다. 제이크에게 사실을 얘기하자 제이크는 절대 안 된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제이크는 시에라에게 자꾸만 감정이 생기고 있고 불안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자리를 뜬다.

시에라는 그 말을 듣고 떠날 준비를 한다. 제이크는 서랍 속의 인형을 꺼내며 트리에 거는 걸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까지 함께 있기로 하고 모금 행사를 열기로 한다.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7시에 노스 스타에서의 행사를 홍보한다. 한편 랄프와 타드는 모닥불 앞에서 통조림 콩 수프를 먹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자 보레가드는 여행에서 돌아온다. 그리고 시에라를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한다. 리조트의 직원은 당황하며 시에라가 4일 전에 사라졌다고 얘기한다. 보레가드는 시에라의 짐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고 떠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안팀에 샅샅이 뒤지라고 얘기한다.

애비의 할머니는 제이크를 웃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시에라에게 파티에서 입을 옷을 선물한다. 

그리고 한편 보안관은 랄프를 체포하고 그곳에서 보레가드와 테드는 만나게 된다. 테드에게 시에라는 어딨냐고 묻자 호텔에 없냐고 되묻는다. 보안관은 시에라의 행방을 안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한다. 제이크는 급하게 연 파티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에라는 선물 받은 옷을 입고 내려와 제이크와 파티 장소를 둘러보다가 함께 춤을 춘다.

그때 첫 손님이 들어오고 이어서 많은 손님들이 들어온다. 파티는 무르익고 다들 즐거워한다. 제이크는 파티에 온 손님들을 모아 두고 얘기한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노스 스타가 폐업의 위기를 앞두고 있다고 얘기를 하다가 더는 얘기를 못할 것 같다고 말을 끊으려고 할 때 한 손님이 나온다. 제이크가 자신의 아들에게 스키 타는 법을 알려주었고 지금은 아들이 스키 안전팀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하며 그때 알려준 스키강습 비용이라며 돈을 건넨다.

한 부부 손님도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 갈 돈이 없었는데 제이크가 가장 큰 스위트룸에 샴페인까지 주었고 돈도 거절했었다며 돈을 건넨다. 그리고는 서밋 스프링스 시의회에서 노스 스타 리조트를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로 지정하기로 했다며 이제 보조금과 지원금이 나올 것이라고 한다. 모두들 환호한다. 그리고 시장은 눈더미에서 차 견인해준 비용이라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 건넨다. 온 손님들 모두 한 마디씩 하며 지갑에서 돈을 꺼내 앞에 있는 바구니에 담는다.

제이크는 시에라를 소개하기 앞서서 이 파티를 열어준 사람이라고 하며 소개를 시작하려는 때에 "시에라!" 하고 누군가가 외친다. 보레가드와 타드였다. 다들 유명한 보레가드 벨몬트를 알아보고는 놀라워한다. 보레가드도 제이크를 알아본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시에라는 기억을 되찾는다. 보레가드와 타드는 시에라를 데리고 나가는데 애비가 시에라를 꼭 안는다. 

시에라는 정말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는 자신의 방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머릿속 내내 제이크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시에라는 혼자 일어나서 침구를 정리하고 있었고 리조트 관계자들은 그 모습에 놀랜다. 화려한 드레스도 마다하고 고급 음식도 뒤로한 채 리조트 주방에서 스스로 팬케이크와 베이컨을 굽는다. 크리스마스 날이 되고 제이크네 가족은 서로 선물을 풀어보며 즐겁게 보내다가 뉴스에 나오는 시에라를 보게 된다. 시에라는 기자 회견을 하게 되고 노스 스타 리조트의 제이크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한다고 했다. 근사한 스키 리조트인데 자신을 잘 돌봐주었다며 강력 추천한다며 노스 스타 리조트라고 거듭 강조한다.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냐는 기자의 질문에 타드는 자신이 대신 답변을 하겠다며 시에라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보여준다. 제이크는 TV를 끈다. 애비는 자신의 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애비는 아빠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달라고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아빠가 시에라를 좋아하는 걸 안다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시에라에게 말하러 가자고 한다. 스노모빌을 타고 출발하려던 때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갈 수 없겠다고 하자 애비는 창밖에 무언가가 있다며 간 곳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본 마차가 있었다. 말에 마차를 달아서 애비와 제이크는 시에라에게 간다. 시에라는 타드와 여행을 갈 준비 중이었고 타드에게 먼저 차에 가있으라고 한다. 그리고 시에라는 아버지에게 부사장을 맡기 싫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노스 스타 리조트는 시에라가 묵은 곳으로 예약문의가 빗발친다. 

시에라는 그렇게 타드에게 가서 반지를 돌려주며 청혼을 거절한다. 그 와중에도 타드는 SNS에 업로드해도 되냐고 묻는다. 제이크는 시에라가 탄 줄 알고 출발하려는 리무진에 잠시만 시간을 내어달라며 안이 보이지 않는 차에 대고 얘기한다.

당신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얘기하자 타드는 창문을 내리고는 마음은 고맙다며 리조트 관계자와 함께 떠난다. 

그때 산타 분장을 한 할아버지가 그쪽이 찾는 사람은 뒷마당에 있다며 얘기해준다. 제이크는 시에라에게 달려가 만난다.

객실이 만실이라고 고맙다고 하자 시에라는 도와주겠다고 한다. 시에라의 아버지께서도 투자계획이 있다고 하셨다.

둘은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입을 맞춘다. 산타 분장을 한 할아버지는 애비와 보레가드를 이곳으로 데려다주고 자리를 뜬다. 네 사람은 행복한 대화를 나눈다. 리조트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외침이 울려 퍼진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다. 평점이 낮아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보는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시에라가 기자 회견 때 노스 스타 리조트를 재차 강조하여 예약전화가 끊임없이 오게 되어 만실이 된 장면이 너무 기분이 좋고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산타분장을 한 할아버지는 진짜 산타인 것 같다. 제이크의 집에 두고 간 마차도 그 할아버지가 두고 간 것 같다.
철없고 스스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던 시에라가 제이크의 가족을 만나고 가치관과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달라진 것이 아름답게 보였다. 크리스마스 하면 이 영화를 떠올리고 종종 다시 보게 될 것 같다.
그냥 한마디로 아름다운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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