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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와 야수(2017) / Beauty and the Beast

by 이루피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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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2017)

감독 : 빌 콘돈
주연 :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개봉 : 2017.03.16
등급 : 전체 관람가
평점 : 8.99
상영시간 : 129분
국가 : 미국
장르 :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프랑스의 한 외진 곳에 아름다운 성이 있었고 그곳에 젊은 왕자가 살고 있었다. 왕자는 이기적이고 욕심이 많아서 세금으로 성을 호화롭게 꾸미고 미녀들을 불러 파티를 즐겼다. 즐거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파티를 즐기고 있는데 한 노인이 폭풍을 피해 성에 들어온다. 그 노인은 왕자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넨다. 왕자는 그 노인의 모습이 너무 추한 나머지 당장 나가라며 장미꽃을 던진다. 그러자 그 노인이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고 겉모습에 속지 마라고 한다. 왕자는 노인에게 들은 채도 하지 않고 나가라고 하자 노인은 요정의 모습으로 변하였다. 왕자는 뒤늦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지만 요정은 그 왕자를 흉측한 야수로 변하게 한다. 그리고 성에 있는 모두에게 저주를 내린다. 시간이 지나 왕자와 시종들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간다. 요정이 사람들의 마음에서 그들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요정이 왕자에게 주었던 장미는 마법의 장미였고 마지막 꽃잎이 떨어지기 전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을 하면 마법이 풀리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왕자는 영원히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왕자는 점점 절망했다. 아무도 그 모습을 사랑할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 시골마을에 사는 소녀 벨(엠마 왓슨)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소녀이다. 벨은 발명가인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었고 시골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리고 마을의 여자들 모두가 좋아하는 마을 청년 개스톤(루크 에반스)은 벨을 좋아하고 끊임없이 구애하지만 늘 거절당한다. 벨의 아버지는 일을 하러 가셨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어두운 숲에서 늑대에게 쫓기고 눈길에 미끄러져서 마차도 부서지고 만다. 아버지는 말 필립과 함께 숲에 있는 야수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성 안에는 아무도 없고 벨의 아버지는 실례한다며 성의 주인을 찾는다. 뒤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탁상시계와 촛대가 있다. 그리고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방으로 들어가 보는데 그 순간 피아노 소리가 멈춘다.

벨의 아버지는 따뜻한 벽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고 성 안에 차려진 음식을 먹는다. 차가 담긴 컵이 아버지의 앞으로 다가와서 말을 건다. 아버지는 놀라며 성 밖으로 다급히 나가고 필립을 타고 도망간다. 그러다가 벨이 장미 한 송이를 가지고 오라는 말에 성에 있는 장미를 꺾는다. 그 순간 야수가 나오고 필립은 겁을 먹고 집으로 도망간다. 집으로 온 필립을 보고 벨은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은 사실에 필립에게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바래다 달라고 한다. 필립은 벨을 태우고 야수의 성으로 가고 벨은 성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는 탁상시계와 촛대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게 되고 촛대를 들고 어두운 성을 돌아다니며 아버지를 찾는다.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갇힌 아버지를 찾게 된다. 장미를 훔친 벌로 성에 갇힌 것이다. 벨은 야수를 만나게 되고 야수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벨은 아버지 대신 자신이 갇히겠다고 하며 아버지를 집으로 보낸다. 벨은 갇혀서 탈출할 생각을 하는데 감옥의 문이 열리고 장식품과 탁상시계가 벨에게 말을 걸며 따라오라고 한다. 왕자가 야수로 변할 때 있던 시종들이 성 안의 소품들로 변한 것이다. 그들과 대화를 하며 걸어가는데 서쪽의 탑만 빼고 모두 구경해도 좋다고 얘기한다. 그들은 벨에게 방을 내어주며 여기서 지내라고 한다. 아주 크고 아름다운 방이였다. 주인님이 제일 좋은 방으로 내어주라고 했다고 한다. 한 편 마을 사람들은 다 함께 모여서 개스톤이 사냥해온 고기를 먹고 있는데 벨의 아버지가 다급하게 도와달라며 들어온다. 엄청 크고 무서운 괴물이 벨을 가뒀다고 하며 깊은 겨울 숲 속 성 안에 있다고 얘기하며 도와달라고 한다. 모두들 지금이 6월인데 겨울 숲 속이 어디냐고 비웃는다. 그때 개스톤이 도와주겠다며 야수를 잡으러가자고 하고 아버지를 앞장 세운다. 야수는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는데 2인분이 차려져 있어서 분노하며 탁상시계 로미에를 찾는다.

로미에는 만찬 준비하고 드레스를 만들고 동쪽 탑에 방까지 내어준 사실을 고백한다. 벨이 야수의 마법을 풀어줄지도 모른다며 호감을 사라고 말한다. 야수는 그녀는 도둑의 딸이라며 거부하지만 소품들의 성화에 못 이겨 벨이 있는 방 문을 두드리며 같이 식사하자고 한다. 벨은 가둬둘 땐 언제고 식사를 하자고 하냐며 화를 내고 거부한다. 야수는 화를 내며 소품들에게 같이 식사를 하지 않을 때는 물 한 모금도 주지 마라며 화를 내며 나간다. 그리고 마법의 거울로 벨을 비춰 벨의 얼굴을 본다. 벨은 밖으로 탈출을 하려고 하는데 찻잔이 벨을 찾아온다. 벨을 설득하려는 것이다. 벨은 그 차를 마시고 찻잔과 대화를 한다. 찻잔은 벨을 식탁 앞으로 데려가서 식사를 하게 한다. 소품들 모두가 벨의 마음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벨은 왕자가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야수가 있는 서쪽의 탑으로 간다. 그리고 야수의 방을 훑어보다가 저주걸린 장미를 보게 된다. 그때 야수가 나타나서 장미에 무슨 짓을 하냐며 화를 내며 나가라고 한다.

벨은 무서워서 야수의 방에서 뛰쳐나간다. 벨은 여길 떠나겠다며 문 밖으로 가고 소품들이 모두 나가지 못하게 막지만 벨은 나가게 된다. 벨은 필립을 등에 올라 탈출을 시도하지만 길이 미끄러워 필립은 제대로 달리지 못하고 늑대들에게 포류 된다. 늑대의 먹이가 되려고 하는 찰나에 야수가 나타나 늑대들과 싸우고 벨을 구한다. 야수도 늑대에게 공격을 당해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모른 체 할 수없었던 벨은 야수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주고 필립에 태워 다시 성으로 향한다.

한편 개스톤과 벨의 아버지는 성에 가는 길을 한참 찾지 못하자 개스톤은 벨의 아버지의 말이 다 거짓이라고 하며 그만 마을로 돌아가자고 한다. 벨의 아버지는 자신을 믿지 못하면서 왜 도와주겠다 했냐고 묻자 개스톤은 벨과 결혼하려고 그랬다고 한다. 벨의 아버지는 개스톤에게 절대 자신의 딸과 결혼할 수 없다고 하자 개스톤은 화가 나서 아버지의 손발을 묶어서 나무에 두고 늑대의 먹이가 되라고 하며 마을로 돌아간다. 벨은 야수의 상처를 치료해주지만 둘은 여전히 서로에게 으르렁 거린다. 다음 날에도 벨은 야수를 간호한다. 그리고 소품들에게 마법의 장미꽃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되고 그 저주를 풀어주고 싶다고 한다. 벨의 아버지는 아가타라는 여자에게 발견되어 도움을 받는다. 벨과 야수는 둘 다 책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고 야수는 벨을 서재에 데려가 이곳을 마음껏 이용하라고 한다. 그렇게 둘은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받으며 친해지고 함께 식사도 하는 사이가 된다. 같이 산책을 하다가 눈 쌓인 다리를 걷다가 멈춰 선 야수는 매일 보는 풍경인데 꼭 처음 보는 풍경 같다고 한다. 그리고 벨의 말 필립에게도 인사를 한다. 벨은 야수가 상냥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고 점차 관심이 생기고 야수도 벨을 좋아하게 된다. 둘은 하루하루 가까워지며 서로 닮아간다. 그 모습을 보며 소품들은 모두 좋아한다.

야수는 서재에서 요정이 준 선물이라며 책을 꺼내고 벨의 손을 잡고 가고싶은 곳을 생각해보라고 한다. 벨과 야수는 한 작고 허름한 방으로 가게 되었고 파리의 어머니가 살던 작은 방이었다. 어머니의 전염병으로 아버지는 벨을 데리고 어머니를 떠나야만 했던 것이다. 야수는 벨에게 아버지를 도둑이라고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마을로 돌아온 개스톤은 깜짝 놀라고 만다. 벨의 아버지 모리스가 돌아와 있었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모리스를 죽이려 한 게 사실이냐면 개스톤에게 물었고 개스톤은 모리스가 헛소리를 하는 거라며 5일 동안 모리스를 찾아 헤매었다고 거짓말하고 모리스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그래서 벨이 떠난 거라고 얘기한다. 한편 야수에게 소품들은 이제 꽃잎이 4장밖에 남지 않았다며 벨에게 빨리 마음을 전하라고 한다. 야수는 벨이 자신을 좋아할 리 없다고 하자 소품들이 용기를 내라며 머리를 다듬어주고 깔끔하고 근사하게 옷을 차려 입힌다. 벨에게도 예쁜 드레스를 입혀 둘을 만나게 한다. 둘은 손을 맞잡고 함께 춤을 추고 함께 성 밖으로 나간다. 야수는 벨에게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벨의 말에 야수는 마법의 거울을 주고 아버지의 모습을 보게 한다. 그 거울 속 아버지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강압적으로 끌려가는 모습이었다. 야수는 그럼 아버지께 가보라고 하며 언제든 자신을 볼 수 있을 테니까 거울을 가져가라고 한다. 벨은 곧장 아버지가 있는 마을로 가고 소품들은 슬퍼한다. 개스톤은 모리스를 정신병원으로 보내는 찰나에 벨은 마을에 도착한다. 아버지를 꺼내 달라는 벨의 말에 마을 사람들은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늘어놓는다며 병원에 가셔야 한다고 하자 벨은 정말 야수가 있는 곳에서 왔다며 마법의 거울을 꺼내 야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개스톤은 야수의 이빨과 발톱을 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자 벨은 심성은 착하고 다정하다며 겁을 내지 마라고 한다. 야수를 좋아하는 벨의 모습에 질투가 난 개스톤은 벨도 아버지와 함께 가두게 된다. 

그리고 야수를 죽이겠다고 마을 사람들과 야수가 있는 곳으로 간다. 개스톤은 마법의 거울에 성을 비춰 성을 찾아가게 된다. 소품들은 막아보지만 금새 마을 사람들은 성에 들어가게 된다. 소품들은 성을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운다. 

벨은 아버지에게 야수에 대해 다 말하게 되고 성에 가야한다고 한다. 아버지는 마차의 자물쇠를 열어 탈출하고 벨은 필립을 타고 성으로 간다. 개스톤과 야수는 만나게 되고 개스톤은 벨이 보내서 왔다며 거짓말하고 야수에게 총을 쏜다. 야수는 팔에 총을 맞고 성 아래로 떨어진다. 개스톤은 야수를 쫓으며 죽이려 한다.  야수는 성으로 돌아온 벨을 보고 벨에게 가려하지만 개스톤이 막아선다. 야수는 개스톤을 잡고 낭떠러지에 부여잡자 개스톤이 사과를 하며 제발 살려달라고 한다. 

야수는 개스톤에게 당장 나가라고 하며 살려준다. 살아 난 개스톤은 다리 위에서 야수에게 총을 쏜다. 갑자기 다리가 붕괴되고 개스톤은 추락한다. 벨은 총에 맞은 야수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때 마지막 장미꽃잎이 떨어진다. 소품들 모두 하나씩 고요해진다. 벨은 죽어가는 야수를 보며 사랑한다고 얘기하며 입을 맞춘다. 그때 요정이 나타나 야수를 왕자로 변하게 한다. 벨은 왕자를 보고 저주가 풀린 것을 알고 기뻐하며 입을 맞춘다. 소품들도 모두 저주가 풀려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다시 사람이 된 모습을 보고 다 같이 기뻐하고 벨과 왕자는 파티를 열어 다같이 춤을 추며 영화는 끝이 난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미녀와 야수의 내용을 다 알고 봤지만 정말 흥미진진하게 재미있게 본 영화이다. 
뮤지컬 영화로 중간중간 음악이 많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엠마 왓슨이 너무 예뻐서 넋 놓고 봤다.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에 노인의 모습을 한 요정이 저주를 내릴 때 겉모습에 속지 말고 내면이 아름다워야 한다고 한 장면이 제일 인상 깊었고 대사도 너무 와닿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죽은 야수를 요정이 다시 살리는데 그 부분은 내가 알던 미녀와 야수의 내용이 아니었는데 오히려 좋은 끝맺음인 것 같아서 더 재미있게 본 것 같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그리고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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