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VIE

[영화] 감시자들(2013) / Cold Eyes

by 이루피 2022. 11. 23.
반응형

감시자들

감시자들(2013)

감독 : 조의석, 김병서
주연 :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개봉 : 2013.07.03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7.76
상영시간 : 119분
국가 : 대한민국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 안에서 영화는 시작된다. 제임스(정우성)는 스도쿠를 하다가 지하철을 탄다. 그리고 전화를 받아서 식자재를 주문받는다. 지하철에 앉아 졸고 있던 황반장(설경구)은 내릴 역이 다와 가고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한 여자와 부딪힌다. 여자는 신경질을 내고는 사라지고 황반장도 지하철에서 내려서 걷는다. 하윤주(한효주)가 그 뒤를 따라붙는다.

하윤주는 황반장이 눈치채지 못하게 거리를 두고 따라간다. 그리고 황반장을 따라 패스트푸드점에 가서 음식을 시키고 자리를 잡고 앉아서 황반장을 계속 감시한다. 제임스는 한 건물의 주차장에서 누군가의 차를 타고 폭탄을 설치한다. 그리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경찰의 무전을 들으며 그 차가 폭발하는 시켜서 근처의 경찰차가 그쪽으로 몰리게 한다. 건물 아래에 있던 일행들은 은행에 침입해서 은행금고를 턴다. 경찰이 긴급하게 출동하지만 일부러 사고를 내서 잡히지 않는다. 

황반장은 식사를 마치고 하윤주에게 가서 아는 척을 한다. 하윤주는 사람을 잘못 봤다고 하며 자리를 뜬다. 황반장은 그런데 왜 자꾸 따라다니냐고 한다. 황반장은 특수감시반의 반장이었고 하윤주에게는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 시간에 있었던 상황과 시각적인 것을 모두 기억한다. 자신이 본 것은 모두 기억하는 것이다. 

황반장도 하윤주를 알고 있었고 능력을 테스트를 한다. 그리고 면접에 합격을 하고 특수감시반에서 신입으로 일하게 된다.

특수감시반에서는 제임스를 감시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단서가 잡히지 않아서 골치 아파하던 중 제임스의 일행 중 한 명인 물먹는 하마를 포착하고 집중 수사를 한다. 하윤주는 첫 출근을 하고 코드네임은 정했냐는 이 실장의 말에 '꽃사슴'이라고 대답한다. 황반장은 특수감시반 식구들과 회의를 마치고 신입을 소개한다며 코드네임 '꽃돼지'로 소개한다. 

그리고 물먹는 하마를 잡기 위해 감시반은 현장으로 가게 된다. 하윤주는 황반장과 차 안에서 요원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브리핑한다. 그리고 요원들은 모두 물먹는 하마를 찾는다. 밤이 되도록 수사는 계속되고 하윤주와 황반장은 지친 몸을 푼다.

하윤주는 화장실을 가서 볼일을 보는데 마이크를 꽂은 채 볼일을 보고 감시반 모두가 그 소리를 듣고 웃는다.

한편 제임스는 외국인 마트에 들어가서 카운터의 남자에게 종이를 건네고 창고로 들어간다. 창고 안에 문을 열고 들어간 곳에는 서류가 가득 붙은 방이 나온다. 그리고 옥상에서 한 건물의 전기를 모두 차단하고 제임스의 부하들은 그곳에 있는 서류를 빼낸다. 이 일을 시키는 건 정통(김병옥)이다. 일을 마무리하고 내려가려는데 맞은편 건물 안에서 누군가가 제임스를 몰래 보고 있다. 제임스는 그곳으로 찾아가서 볼펜으로 급소를 찔러 그 남자를 죽인다. 그리고 하윤주는 화장실을 갔다가 차로 돌아가는 길에 빚쟁이들에게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황반장은 신경 끄고 복귀하라고 하지만 하윤주는 그 말을 무시하고 그 현장에 끼어든다. 화가 난 황반장은 감시반 수칙을 크게 외치게 하고 수칙을 어긴 하윤주에게 함께 일하지 못한다고 하고서는 차를 타고 떠난다. 제임스는 하나의 임무를 더 맡아달라는 정통의 말을 거절하고 빠져나와 차에 타는데 뒷자리에서 제임스를 공격한다. 제임스는 반격을 하고 다시 정통을 찾아간다. 제임스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말하고 나간다.

특수감시반 요원들은 현장에 갈 준비를 하고 하윤주도 출근을 한다. 그렇게 다시 하마를 찾지만 CCTV에 잡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윤주는 주변 지도를 펼쳐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곳을 표기하며 잠복 범위가 잘못된 것 같다고 말한다. 

하마의 위치를 파악하고 지도에 표시하며 그곳을 잠복 범위로 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그때 정보과에서 3일 만에 범위가 나왔다고 알려준다고 한다. 그 위치를 하윤주는 하루도 안돼서 스스로 파악한 것이다. 그렇게 그곳을 잠복수사하고 하윤주도 이제 현장에 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차에서 내려서 걷다가 하마를 발견하게 된다. 근처에 잠복하던 요원들도 붙게 되고 하윤주는 하마를 따라 쫓는다. 다람쥐는 편의점에서 잠복하다가 하마인 것을 확인하게 되고 하마는 거주 중인 오피스텔로 들어간다. 하윤주도 따라붙어서 함께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을 누르고 하마가 내릴 틈을 타서 동전을 떨어트린다. 그리고 하마가 715호에 사는 것을 알아낸다. 그리고 다람쥐와 교대하고 하윤주는 차에 복귀해서 뿌듯해한다. 다람쥐는 엘리베이터 버튼으로 지문을 확보하고 7층 라인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제임스는 부하에게 증권거래소의 서버 룸에 가서 프로그램 하나를 심고 나오라고 지시한다. 봉투에는 USB와 스도쿠 한 장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제임스가 볼펜으로 죽였던 남자의 집 현장을 황반장과 이 실장이 실마리를 잡기 위해 가게 되고 사진 구도를 보고 제임스가 있던 건물의 옥상 위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하마의 집에 설치한 CCTV를 보고 하마의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살핀다. 조각조각 찢어진 스토쿠 종이들이 발견된다. 스도쿠 조각들을 퍼즐 맞추듯 맞춰보니 답이 틀리다. 스도쿠는 모두 암호였다. 정보과는 6자리의 경우의 수를 모두 샅샅이 수사하고 한 IP주소임을 알게 된다.

하마는 감시반이 잠복해서 위장한 택시를 타고 성수동으로 향하고 한 공장으로 들어간다. 그 뒤에 5명의 남자들도 그곳으로 간다. 증권거래소 서버 룸에 프로그램을 심는 계획을 회의한다. 그 장면을 보던 감시반에서는 통화 중인 휴대폰을 보고 위치추적을 한다. 제임스였다. 이제 감시반은 제임스의 뒤를 쫓는다. 제임스는 옥상에서 감시반의 무전 내용을 듣고 있고 감시반이 자신을 쫓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제임스는 무전을 듣고 작전을 취소하고 감시반은 통화 위치추적을 한다.

하윤주는 그 건물에 가있고 엘리베이터는 멈춰있다. 비상계단을 주시한다. 황반장은 비상계단에 있다가 제임스의 발소리를 쫓지만 제임스는 창문을 깨고 뛰어내려 도망간다. 정보과에서는 무전으로 계속해서 제임스의 위치를 알려주고 황반장과 하윤주는 무전을 듣고 쫓는다. 교통경찰로 위장한 두더지는 차량통제를 하고 제임스의 부하들을 검거한다. 

하윤주는 제임스를 쫓아 모전교에 도착하고 통제실에서는 제임스에게 전화를 건다. 황반장은 다리 위에서 전화를 받는 사람을 찾는다. 통화 중인 사람은 5명이고 제임스는 자신이 감시당하는 것을 알고 전화를 끊는다. 그리고 계속 통화하는 척한다. 황반장은 제임스의 속임에도 제임스를 지목하고 쫓는다. 제임스는 무단횡단을 하고 길을 건너고 그 바람에 하윤주는 제임스를 놓치게 된다. 그때 건너편에 있던 교통경찰로 위장한 다람쥐가 제임스를 붙잡는다. 제임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고 제임스는 감시반인 것을 알아채고 다람쥐의 급소를 공격한다. 다람쥐는 그 자리에서 쓰러진다. 황반장은 하윤주에게 다람쥐를 맡기고 제임스를 쫓지만 제임스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그렇게 경찰병원으로 향하지만 다람쥐는 죽고 만다.

한편 정통은 계획도 실패하고 경찰도 죽인 제임스를 죽일 계획이었다. 제임스는 할 일이 있다며 정통에게 찾아가고 정통을 죽인다. 그리고 감시반은 모두 이 사건에서 손을 떼라는 지시를 받는다. 황반장은 사직서를 내고 하윤주도 집에서 멍하니 있는데 황반장을 쫓던 그날을 문득 생각난다. 지하철에서 외국인 마트 책자를 든 제임스가 통화를 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리고 외국인 마트 근처에서 잠복을 하다가 제임스를 보고 황반장에게 전화를 걸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하윤주는 혼자 제임스를 쫓고 황반장은 하윤주에게서 제임스를 쫓고 있다는 문자를 보고 황급히 그곳으로 간다. 다시 감시반은 모여서 수사를 하고 하윤주는 계속해서 현장에서 제임스를 따라서 한 식당으로 들어간다. 제임스는 그 식당에서 여권을 받고 식당에서 나가자 하윤주도 일어나서 나가려고 하는데 제임스가 하윤주 앞에 앉는다. 제임스는 하윤주가 감시반인 것을 알고 재차 자신을 본 적 없냐고 묻는다. 하윤주는 시치미를 뗀다. 그때 황반장도 그 식당에 들어간다. 제임스는 황반장도 감시반인 것을 눈치채고 그 식당에서 나간다. 황반장이 그 뒤를 쫓게 되고 하윤주도 그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제임스가 앉았던 자리에 나이프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황반장과 제임스는 지하상가에서 마주치고 제임스는 나이프로 황반장을 공격한다. 하윤주가 달려와 부상을 입은 황반장을 걱정한다. 황반장은 빨리 가서 제임스를 쫓으라고 하고 하윤주는 제임스를 쫓아가지만 거리에 우산을 쓴 사람들이 많아서 놓치고 만다.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울부짖으며 좌절하는데 비가 그치고 사람들이 우산을 접는다. 그리고 제임스를 포착하고 뒤를 쫓는다. 병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황반장은 정보과에서 제임스를 찾았다는 무전을 듣고 차를 돌려 그곳으로 향한다. 제임스를 쫓아 하윤주는 지하철로 향하고 통제 금지 구역인 철로 끝에 있는 지하실로 들어간다. 무전조차 잘 통하지 않는 곳이다. 황반장은 총을 소지하고 그 철로 끝 지하실로 달려간다. 

그때 하윤주는 제임스의 인질로 잡히게 되고 하윤주는 손에 쥐고 있던 볼펜으로 제임스의 다리를 공격해 탈출한다.

제임스는 철로로 도망가고 경찰들은 그 뒤를 쫓는데 앞에 황반장이 기다리고 있다. 황반장은 제임스에게 총을 쏜다.

제임스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감시반 모두는 환호한다. 하윤주는 황반장에게 다가가고 황반장은 농담을 던진다.

"나사 빠진 꽃돼지가 마늘이랑 쑥을 먹고 꽃사슴이 된 이야기, 이거 실화야"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영화이다. 주제가 신선했고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감상했다. 그리고 제일 만족한 부분은 영화 내용도 만족했지만 배우 선정이 완벽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제임스의 역할을 정우성 배우가 맡은 게 좋은 선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영화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하윤주가 출근 첫날 화장실에서 무전기를 끄지 않고 볼 일을 본 장면이 웃겨서 인상 깊었다. 그리고 제임스가 정통과 통화를 하고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고 정통을 찾아가서 죽인 장면도 인상 깊었다. 임팩트가 있는 영화로서 기억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영화라고 표현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