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OVIE

[영화] 어바웃 타임(2013) / About Time

by 이루피 2022. 11. 22.
반응형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2013)

감독 : 리차드 커티스
주연 :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 아담스
개봉 : 2013.12.05
등급 : 15세 관람가
평점 : 9.30
상영시간 : 123분
국가 : 영국
장르 : 멜로/로맨스, 코미디

 

 

팀(도널 글리슨)은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본 적이 없는 모태솔로이다. 아빠, 엄마, 삼촌, 여동생, 팀 이렇게 다섯 명이 가족이고 평범하고 화목한 가족이다. 팀의 가족은 매일 계절 상관없이 해변가에서 차를 마셨고 물수제비를 뜨고 샌드위치를 먹었다. 금요일 밤에는 날씨 상관없이 항상 영화를 봤다. 그리고 일 년에 한 번은 새해 전야제 파티가 있었다. 

그 파티에서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자정이 되면 옆 사람과 키스를 한다. 어설픈 팀은 키스를 하지 못한다. 그리고 다음 날 후회한다. 팀은 아버지와 대화를 하게 되고 아버지는 아주 조심스럽게 해줄 말이 있다고 한다. 가족의 비밀이라며 우리 집안의 남자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고 대뜸 말한다. 과거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팀은 믿지 못하고 어떻게 하냐고 묻자 아버지는 커다란 장롱처럼 어두운 곳에 가서 주먹을 쥐고 가고 싶은 그 순간을 생각하면 어느새 거기로 가 있다고 말한다. 당연히 장난일 거라고 생각하고 팀은 웃으면서 방의 장롱에 들어간다. 그러고는 주먹을 쥐고 전야제 파티 날을 떠올린다. 순간 정신이 없다가 장롱에서 나온 팀은 자신의 옷이 파티 날 입었던 옷으로 변해있어서 깜짝 놀란다.

아버지 말이 사실이었다. 자정이 되고 팀은 파티날에 하지 못했던 키스를 한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아버지는 이 능력을 어떻게 이용했냐고 묻다가 팀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고 한다. 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얘기를 해주며 행복한 부자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정말 바라는 인생을 위해서만 사용하라고 조언한다. 팀은 여자 친구를 사귀는 데 사용하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그여름 팀의 여동생의 남자 친구의 사촌인 샤롯이 2개월 동안 팀의 집에서 함께 지내기로 했다. 팀은 샤롯에게 호감이 있었고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리고 2개월이 지나 샤롯이 돌아가기 하루 전 팀은 샤롯의 방에 가서 고백을 하려고 하는데 샤롯이 먼저 선수를 치고 사랑에 관한 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팀은 꿋꿋이 사랑에 관한 게 맞다고 하자 샤롯은 마지막 밤에 온 게 너무 아쉽다며 시간이 있을 때 왔었어야 했다고 거절한다. 팀은 마지막 밤에 온 게 안 좋은 거냐고 묻자 샤롯은 그렇다고 했다. 팀은 장롱 속에 들어가서 샤롯이 온 지 한 달이 되는 날로 시간을 바꾼다.

그리고 샤롯의 방에 가서 한 달 동안 너에게 빠지게 되었다며 고백한다. 샤롯의 대답은 한 달 동안 같이 지내고 마지막 밤에 다시 물어봐달라고 한다. 거절이었다. 그렇게 샤롯은 2개이 지나 떠나게 되고 팀은 아무리 시간여행을 해도 누군가는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교훈을 얻는다. 그렇게 팀의 사랑은 물 건너가고 다음 날 팀은 런던으로 떠났다. 

아빠의 친구인 작가 해리의 집에서 함께 지내게 되었고 해리의 집 초인종을 누른다. 집 안에서 나온 해리의 표정은 어두웠고 문을 열고 대뜸 욕을 한다. 팀은 아버지의 이름을 얘기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팀이 초인종을 눌렀을때 해리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초인종 소리에 잊어버렸다고 했다. 다음 날 팀은 출근을 하고 회사에는 온통 남자들 밖에 없다.

그렇게 팀은 6개월간 외로운 나날을 보낸다. 팀은 제이와 함께 장님들이 서빙하는 식당을 가게 된다. 그 식당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깜깜하다. 그 식당에서 한 여성 두명과 함께 합석을 하게 되고 메리를 만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메리와 팀은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팀과 메리는 밖에 나가서 서로를 보게 된다. 팀은 용기를 내서 메리의 연락처를 받게 되고 메리도 팀에게 호감이 있어 보인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해리의 집으로 가게 되고 해리는 기분이 매우 언짢아한다. 해리가 쓴 대본을 배우들이 대사를 잊어버려서 연극을 망치기 때문이다. 팀은 해리를 위해 시간을 되돌려서 배우들을 찾아가서 다시 대본을 보게 하고 연극을 무사히 마치게 한다. 그런데 팀의 휴대폰에 메리의 연락처가 없다. 팀은 다시 그 식당을 찾아가지만 메리를 찾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신문을 보다가 메리와 식사를 하며 나누던 케이트 모스의 전시회가 열리는 것을 알게 되고 메리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팀은 전시회 장소로 간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리다가 메리를 만나게 된다. 팀은 메리에게 말을 걸지만 메리는 팀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팀을 알아보지 못하고 메리는 남자 친구까지 생겨있었다. 팀은 메리와 남자 친구가 언제 어디서 사귀게 되었는지 알아낸다. 그리고 메리와 메리의 남자 친구가 만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린다. 남자 친구가 먼저 말을 걸기 전에 팀은 메리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건다. 케이트 모스 얘기를 하며 공통점을 만들어서 메리의 관심을 끈다. 그렇게 메리와 팀은 둘이 데이트를 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팀은 메리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메리의 집 앞에서 키스를 하고 메리의 집으로 들어가서 팀은 첫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을 되돌려 첫 경험날 여러 번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렇게 둘은 연인이 되고 함께 지내며 매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팀은 메리의 부모님을 처음 뵙게 되고 긴장한 나머지 말실수를 하지만 시간을 돌려 무사히 부모님과의 만남을 마친다. 연극 티켓 2장이 생겼다며 팀은 메리에게 연극을 보러 가자고 하지만 메리는 집에서 쉬고 싶다고 해서 팀은 동료 루지와 함께 연극을 보러 간다. 그곳에서 샤롯을 만나게 되고 팀은 샤롯과 둘이 식사를 한다. 샤롯은 여름방학 때 얘기를 꺼내며 시간을 돌려 그때로 돌아간다면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한다. 샤롯은 팀에게 자신의 집으로 가자고 하지만 팀은 거절하고 집으로 뛰어가서 자고 있는 메리에게 청혼하고 둘은 결혼을 하기로 한다. 메리는 팀의 가족들을 만나고 팀의 가족들은 메리와 메리 뱃속 아이까지 모두 환영한다. 그렇게 강한 비바람이 부는 날 둘은 모두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울린다.

날씨 탓에 결혼식은 엉망이었지만 둘은 행복해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딸 포지가 태어나고 팀은 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이 즐거워서 시간여행은 더 필요없다고 느낀다. 그리고 포지의 첫 생일날이 되고 모두가 모인 자리에 팀의 여동생 킷캣은 오지 않았고 킷캣의 남자 친구 지미만 그 자리에 왔다. 킷캣과 지미는 그날 아침에 다투었고 킷캣은 술을 마셨고 포지의 생일파티에 간다고 차를 끌고 나갔다고 했다. 킷캣이 운전한 차는 사고가 났고 킷캣의 상태는 좋지않았다. 팀은 사고 전으로 시간을 돌려서 킷캣을 데리고 생일파티 장소로 간다. 킷캣이 걱정이 된 팀은 킷캣에게 비밀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진 시간 여행 능력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킷캣을 데리고 장롱 속으로 들어가 지미와 킷캣이 처음 만났던 파티로 시간을 돌린다. 둘이 만나지 못하게 하려던 것이다. 킷캣은 그렇게 팀의 절친 제이와 사귀게 되고 팀은 일이 해결되었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딸에게 밥을 먹이려는데 포지가 아닌 다른 아이가 있다. 포지가 태어나기 전으로 시간을 돌렸기 때문에 포지가 아닌 다른 아이로 태어난 것이다. 팀은 다시 킷캣이 사고 난 후로 시간을 돌린다. 그리고 온갖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방법은 찾을 수 없다. 킷캣은 스스로 잘못된 것을 깨닫고 지미와 헤어지고 술도 끊고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팀은 둘째를 가지게 되고 네 가족이 되고 행복해한다. 그리고 팀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간다. 아버지가 폐암으로 시한부를 선고받았다고 한다. 가족들은 모두 슬퍼한다. 팀이 얼마나 남았냐고 묻자 아버지는 몇 주 남았다고 대답한다. 팀은 예전에 이런 대화를 한 적이 있다고 느낀다. 예전에 아버지는 폐암에 걸리셨고 시간여행을 했었다. 이번에도 시간여행을 할 수 있지만 팀과 팀의 가족을 위해서 시간 여행을 하지 않으신다. 아버지는 팀에게 또 해주실 말이 있다며 행복을 위한 아버지의 공식을 얘기해준다. 흘러가는 대로 평범하게 사는 것과 하루 전 날로 돌아가 똑같이 하루를 다시 살아 보는 것이라고 한다. 팀은 아버지와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 불안하다.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게 없냐고 묻자 아버지는 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가 하루를 지내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팀은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드렸고 그 이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가족들은 각자의 행복한 삶을 찾는다. 

 

 

 

"주관적인 나의 영화감상문" 

이 영화를 보고 재미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정말 수십번 다시 돌려 본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단순한 사랑영화가 아닌 인생을 표현한 영화로 잔잔한 장면이 가슴에 와닿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주는 교훈은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다는 것이다. 어바웃 타임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게 본 장면은 팀과 메리가 결혼할 때 아버지께서 축사를 하는 모습이 제일 인상 깊었다. "제 아들의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하시는데 뭉클했다. 그리고 팀이 집을 떠나 런던으로 갈 때 삼촌이 동전을 쥐어주며 아껴 쓰라고 하는 장면도 재미있었다. 다시 봐도 너무 뭉클하고 힐링되는 영화이다.
반응형

댓글